‘안드로이드 OS 창시자’ 앤디 루빈 구글 퇴사

입력 2014-10-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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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큐베이터 사업으로 새 출발”

▲사진출처=블룸버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창시자 앤디 루빈<사진>이 구글을 떠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현재 구글의 로보틱스그룹에서 로봇공학 사업을 이끌고 있는 루빈 부사장이 구글을 퇴사하고 스타트업기업 인큐베이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루빈 부사장의 후임으로는 로보틱스그룹의 멤버이자 구글의 연구원으로 알려진 제임스 커프너가 내정됐다.

구글 측은 루빈 부사장 퇴사와 무관하게 앞으로도 로보틱스(로봇공학) 사업에 관심을 두고, 투자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빈 부사장은 지난 2005년 구글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구축할 당시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구글이 로봇회사를 인수할 때도 관련 사업을 이끌었다. 지난 2013년 선다 피차이 부사장이 루빈 부사장으로부터 안드로이드 사업을 넘겨받았다.

안드로이드 사업을 손에서 놓은 루빈 부사장은 그 이후 로봇 사업에 매진했다. 구글이 보스턴다이내믹스, 메카 로보틱스 등과 같은 로봇기업을 인수할 때 관련 사업을 총괄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앤디 부사장이 앞으로 하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란다”며 “그가 만든 안드로이드는 많은 사용자들을 행복하게 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WSJ는 “루빈 부사장의 퇴사로 구글 로봇사업이 타격을 입겠지만 커프너 연구원도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3분기 매출 165억2000만 달러(약 17조6300억원), 순이익 2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순이익은 5.3%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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