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예보 확대
정부가 미세먼지 예보 확대에 나선 가운데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를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인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황사나 스모그는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 대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과 더불어 사람들의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와 황사는 발생 원인에서 차이가 있다. 황사가 중국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높은 대기로 불어 올라간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은 자동차ㆍ공장ㆍ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인위적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이 된다.
한편, 환경부는 겨울철 난방이 본격화되는 11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월 중순부터 ‘대기오염 예보 효율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예보횟수는 현행 1일 2회(11시, 17시)에서 4회(05시, 23시 추가)로 늘어나며, 예보권역도 현행 6개 권역에서 10개 권역으로 확대된다.
미세먼지 예보 확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세먼지 예보 확대,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오는군”, “미세먼지 예보 확대, 황사와 다른 거였구나”, “미세먼지 예보 확대, 기관지 안 좋은 사람 조심해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세먼지 예보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