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 4000여장이 무차별 살포됐다.
전단은 지난 20일 광화문에서 배포된 것과 같은 것으로 박 대통령이 영화 ‘웰컴투 동막골’의 등장인물처럼 꽃무늬 상의와 푸른색 치마로 된 한복 차림으로 머리에 꽃을 꽂고 있다.
전단 위에는 ‘수배 중(WANTED)’, 아래에는 ‘미친 정권(MAD GOVERNMENT)’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와 관련 마포경찰서 측은 근처 CCTV를 확인해 누가 전단을 뿌렸는지 찾고 있으며, 확인이 되면 관리인 허락 없이 건물에 들어갔기 때문에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한 팝 아티스트가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인근 건물 옥상에 올라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을 뿌리다가 경찰에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