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LG꺾고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행...11월 4일부터 삼성과 한국시리즈 맞대결

입력 2014-10-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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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LG'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넥센(사진=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넥센은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2-1로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로써 넥센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7선 4선승제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넥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준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곧바로 한국시리즈에 올라 새로운 강팀으로 떠올랐다. 특히 넥센은 국내 프로야구단 중 유일하게 모기업 없이 운영되는 구단인 만큼 의미는 남다르다.

넥센과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오는 11월 4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개막하며 1,2차전은 대구에서, 3,4차전은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4차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5차전부터는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7차전까지 경기를 펼친다.

'넥센' 'LG'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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