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제조업 PMI 부진…부양책 확대되나

입력 2014-11-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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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지표 부진, 부양책 억제하는 정부입장 시험에 들게 해”

중국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며 중국 정부가 받는 경기부양책 확대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3 포인트 낮은 50.8로 집계됐다고 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1.1 보다 낮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중국 제조업 PMI는 3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8월 하락으로 돌아섰고 3개월 연속 부진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지난 2005년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 지표는 3000개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작성된다.

10월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빠진 53.1로 나타났고 신규 주문 지수는 0.6포인트 낮은 51.6으로 집계됐다.

신규 수출 주문지수 역시 9월의 50.2에서 49.9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제조업 지표의 부진은 광범위한 부양책을 억제하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시험에 들게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7.3%에 그쳐 5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 연간성장률 목표 7.5%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저성장이라는 세계의 ‘뉴노멀’을 중국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중국의 경제성장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내년 성장률은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7.1% 성장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중국 소비에 대한 뉴노멀 우려가 제시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는 6대 소비(정보, 녹색, 주택, 여행, 교육ㆍ문화ㆍ체육, 양로 소비) 촉진정책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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