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최근 군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손진영이 재 입대 권유에 정색했다.
최근 진행된 tvN ‘곽승준의 쿨까당’ 녹화에서 손진영은 "군대를 참 사랑한다. 오죽하면 한 번 간 군대를 또 갔다 왔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군대에 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노래해야죠"라며 정색했다.
손진영은 군대 개혁을 위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모병제에 대해 토론을 나누다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제 선조가 독립투사"라며 만약 군대를 아직 안 간 상황에서 나라를 지킬 군인을 모집한다고 하면 자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진영은 "훈련병 때 식당 자리가 모자라 간부 식당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다. 식탁에 간장과 참기름이 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서 밥을 비벼 먹었더니 뒤에서 조교가 주먹으로 때리더라"며 군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맹승지는 "프로그램 출연에 앞서 동기들한테 물어봤더니 잠옷, 고데기, 다 가져갈 수 있다고 했다. 일부러 날 골려주려고 그런 거였다"며 '군 무식자'로 몰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손진영과 맹승지가 출연한 ‘곽승준의 쿨까당’은 2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