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삼총사’ 제작진이 기대감을 전했다.
2일 tvN 드라마 ‘삼총사’ 마지막회 ‘대륙에서 온 편지’ 편이 방송 예정이다.
지난 ‘삼총사’ 11회에서는 김자점(박영규)의 계략을 수포로 만든 박달향(정용화)이 인조(김명수)로부터 그 공을 인정 받아 내금위 군관으로 파격 승진하고, 김자점의 계략으로 강빈(서현진)을 잃을 뻔한 소현이 강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기습키스를 하는 등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행복한 이들의 모습도 잠시, 소현의 지시로 감옥에 갇힌 미령(유인영)이 감옥을 빠져 나와 자신이 세자빈이 될 수 있었던 계략을 물거품으로 만든 달향의 아버지를 독이 든 술로 죽게 만들고, 소현과 함께 있던 강빈을 화살로 쏴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날 ‘삼총사’에서는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은 강빈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소현의 모습과 ‘삼총사’의 존재를 알게 된 인조가 분노하며 박달향을 잡아들이라 지시, “당장 교형에 처하라”는 명을 내려 마지막회에서 주인공들의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총사’를 담당하는 이영옥 PD는 “마지막회에서는 소현의 사랑을 확인하자마자 미령이 쏜 화살을 맞고 쓰러진 강빈이 깨어날 수 있을지, 아들이지만 소현에게 묘한 경계심을 갖고 있었던 인조가 ‘삼총사’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어떤 극한의 결정을 내리게 될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극악무도한 악행을 저지른 미령 역시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눈 여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이다.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 됐다.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와 여심을 흔드는 무사 안민서(정해인),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