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1보]

입력 2014-1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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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즌 세 번째 정상이다. (AP뉴시스)

‘골프 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20억9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ㆍ20언더파 268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8ㆍ9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반면 루이스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박인비를 한 타 차로 추격, 박인비와의 살얼음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루이스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박인비와의 우승 경쟁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루이스는 16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 불씨를 살렸지만 17번홀(파3)에서 한타를 줄이며 다시 2타 차로 달아난 박인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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