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 이내 중국이 세계 최대의 단일 영화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대만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전날 중국 우한에서 열린 영화산업박람교역회에 참석한 왕펑린 중국영화제작인협외 부이사장은 영화산업 연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중국은 최근 수년간의 흥행수입 측면에서 30%대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3년 내 세계 최대의 단일 영화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왕 부이사장은 “올해 10월까지 중국에서 상영한 영화의 총 흥행수입은 작년 동기간 대비 33.36%가 성장한 약 40억 달러(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2014년에 제작한 중국 영화 편수는 700편을 넘어섰으며 흥행수입도 약 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분기와 연말과 새해를 앞두고 다수 신작영화가 개봉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