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쌍방울, 중국 2차 홈쇼핑 완판… 추가생산 돌입

입력 2014-1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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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1-03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내년 3월 중국서 아동복 브랜드도 론칭]

쌍방울이 중국 유고홈쇼핑 2차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제품 추가생산에 돌입, 이달 중순 이후 3차 홈쇼핑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화 쌍방울 중국유통사업본부장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달 30일 중국 2대 홈쇼핑인 유고홈쇼핑을 통해 두 번째 판매방송을 했는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방송이 끝나고도 추가 주문이 밀려와 300개를 더 팔았다”고 밝혔다.

쌍방울이 이번에 판매한 제품은 1차와 마찬가지로 남성 드로즈팬티다. 팬티 10개 1세트 구성, 총 3000세트로 국내 홈쇼핑 판매가보다 25% 높은 가격에 판매했는데 완판을 달성했다.

1차 방송 때도 일반적으로 첫 론칭 방송중 판매율이 70%면 성공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는 98% 매출을 달성하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쌍방울 측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이번 달 3차 방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상화 본부장은 “유고홈쇼핑 MD들이 제품을 더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해 와서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며 “이달 중순 이후 3차 판매방송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 단가가 더 높은 발열내의와 방한 기모 내의 제품도 생산에 돌입했고, 12월 중순 이후 홈쇼핑 판매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유고홈쇼핑과 연간 판매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유고홈쇼핑 MD들과 11월 중순에 전략 워크숍을 가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방송을 확정한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방울은 내년 3월 중국에서 ‘리틀탈리(소황제)’란 아동복 브랜드도 론칭한다.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인해 유아 인구가 점점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진출 배경이다. 또 이미 진출한 아동 내의 브랜드 ‘크리켓’과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화 본부장은 “직영점이나 일반점포 운영보다는 대리상을 통한 확산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 전략은 단시간에 중국 전역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고, 재고를 남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적은 투자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리틀탈리 매출 목표에 대해 “첫해는 30억을 달성하고, 둘째 년도에는 50억원 그리고 2017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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