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3분기 흑자 기조 유지 기대

입력 2014-11-03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분기 정유 4사 중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자랑한 현대오일뱅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는 11월 중순쯤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현대중공업이 발표한 3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주력 사업부문 중 하나인 정유부문 매출이 5조13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5% 줄고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의 정유부문 실적에 속하는 대상회사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와 손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 싱가폴(HDO Singapore Pte. Ltd.), 현대오일터미널, 현대쉘베이스오일, 현대오일뱅크 상하이(Hyundai Oilbank (Shanghai) Co., Ltd.) 등이다. 즉 현대중공업 정유부문 실적은 현대오일뱅크와 그 자회사의 실적과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앞서 현대중공업의 2분기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정유부문 매출은 5조1601억원으로 현대오일뱅크가 기록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2167억원에 근접한다. 또 해당 자료에서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매출감소 및 정제마진율 하락으로 감소했다고 나오는데, 실제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의 3분기 자료에서는 정유부문 매출이 유가 및 환율하락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쉘베이스오일의 영업개시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혀 흑자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현대오일뱅크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셀과 6대 4의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윤활기유 생산 업체로 9월 말 준공 이전부터 생산을 개시해 매출이 발생했다.

현대오일뱅크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가 대외 환경이 좋지 않아 2분기보다는 영업실적이 안 좋을 수 있지만 3분기 영업이익에서 흑자는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트럼프, 주류 언론과 갈등 예고…비판 언론 배척, 방송사 소유기준 완화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82,000
    • +3.76%
    • 이더리움
    • 5,073,000
    • +9.24%
    • 비트코인 캐시
    • 732,000
    • +6.71%
    • 리플
    • 2,029
    • +4.75%
    • 솔라나
    • 339,900
    • +5.33%
    • 에이다
    • 1,399
    • +5.66%
    • 이오스
    • 1,142
    • +3.91%
    • 트론
    • 279
    • +1.82%
    • 스텔라루멘
    • 661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9.58%
    • 체인링크
    • 25,750
    • +6.8%
    • 샌드박스
    • 841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