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질병으로 추운 날씨에 더 자주 통증 느껴

입력 2014-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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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

(사진=뉴시스)

일교차가 부쩍 심해지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허리 통증의 대표적인 질병은 바로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뼈가 퇴행하고 이에 따라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좁아지거나 막혀 고통이 생기는 질병이다. 척추관은 척추의 가운데 관 모양으로 속이 빈 곳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이를 주로 요추관 협착증이라고 칭하며 종종 다리에도 감각이 무뎌지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동반하기도 한다. 추운 날씨에는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주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종아리나 발목, 무릎, 허벅지 등으로 폭넓게 감각이 소실되고 저린 느낌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괄약근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꾸준한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이 같은 치료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물론 이 같은 척추관 협착증 역시 사후 치료보다는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 질환인 만큼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지만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너무 자주 움직이는 것은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되도록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의 퇴행을 가속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퍙소 체중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척추관 협착증, 날씨가 추우면 더 아플 수도 있구나" "척추관 협착증, 흔히 말하는 디스크랑은 다른건가?" "척추관 협착증, 모든 질병의 주요 원인은 과체중인 듯" "척추관 협착증, 수술이 무지 힘들다던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척추관 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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