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 제작진에 납치돼 강제 모교 방문…김종민 후배 '빨개요' 댄스에 환호

입력 2014-11-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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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박 2일’ 멤버들이 모교로 납치돼 후배들과 함께 떠나는 ‘복불복 수학여행’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여섯 할매들과 함께한 ‘전원일기’ 마지막 이야기와 함께, 멤버들이 모교 후배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장소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안대 납치’를 당해 모교를 강제 방문하게 됐다. 어안이 벙벙한 상태에서 눈을 뜬 멤버들은 자신들이 다녔던 고등학교 전경을 마주하곤 너나 할 것 없이 학교로 들어가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여행을 떠날 후배들과 마주했다.

그렇게 모인 후배들과 함께 오프닝이 시작됐고, 선배를 닮은 ‘개성’ 넘치는 학생들의 면면에 멤버들은 박장대소 했다. “후배들아 나와라”라는 김주혁의 부름과 함께 교가와 등장한 ‘훈남 군단’ 영동고등학교 후배들은 등장과 함께 한달음에 데프콘에게 안겨 김주혁을 당황케 했고, 장난기가 줄줄 흐르는 주부가 꿈인 신채하 군부터 전국 0.02%의 성적을 자랑하는 박상준 군, 댄스부 소속의 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준호의 후배인 충남고등학교 후배들이 등장했는데, 이들 역시 넘치는 끼로 데프콘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웃음을 자아냈고 교가로 대동단결하며 선배 ‘얍쓰’를 능가하는 ‘얍쓰 군단’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앞서 등장한 남학생들을 들썩이게 만든 차태현의 서초고등학교 후배들은 미녀군단이었다. 옆자리를 비워놓을 정도로 남학생들을 열광케 한 서초고등학교 ‘미녀 오총사’의 등장에 촬영장이 환하게 밝혀졌고, 차태현은 연신 “약간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인 거 같다”라며 남학생들을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데프콘의 후배인 전주공업고등학교 건축과 학생들의 면면이 공개됐고 최고의 귀여움을 뽐낼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의 후배들인 서울문화고등학교 후배들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고교댄스경연대회 입상에 빛나는 박희경 양은 즉석에서 현아의 ‘빨개요’를 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청일점 이동진 군은 왕자가 생겨진 탄탄한 복근을 살짝 공개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처럼 총천연색 학생들의 면면들이 공개됨과 동시에 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정준영은 제작진이 섭외한 ‘후배군단’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게 됐음이 밝혀져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만만치 않은 아우라를 뽐낼 것으로 예상돼 이들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1박2일' 방송 후 시청자들은 “'1박2일' 후배들이 다 선배 닮았어! 묘하다ㅋ”, “'1박2일' 아 다음주 ‘1박 2일’ 무조건 본방사수! 후배들과 수학여행이라니 대박”, “어제 나온 학생들 다 귀엽고 동생삼고 싶다~ 완전 기대감 상승!~”, “'1박 2일' 제작진 최고! 다음주 밝혀질 준영이 후배군단 너무 궁금 터짐!”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렇듯 큰 호평 속에서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는 8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15.9%, 수도권 기준 1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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