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3호점 준공

입력 2014-11-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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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커팅식 사진(사진 오른쪽 세번째부터 김정호 태안부군수,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 현대건설 정희찬 상무, 현대서산농장 이동호 대표 등이 준공식에 앞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달 31일 자원봉사자 양성과 자연보호활동 교육을 위한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3호점을 완공해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충남 태안군 소재 몽산포 해수욕장 인근 태안해상국립공원 남부사무소에서 한상기 태안군수, 유익환 충남도의원 및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 현대건설․현대도시개발․현대서산농장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하여 자원봉사센터 3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는 2012년 지리산 자원봉사센터 1호점, 2013년 북한산 자원봉사센터 2호점 건립에 이은 3호점으로 현대건설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2011년 6월,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세 번째 결실이다.

현대건설은 2011년 6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번 태안해상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를 위해 4억원을 기부했고 지금까지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건립을 위해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2007년 12월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고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수년간 복구활동을 진행했다. 죽어가는 태안을 살려낸 것은 123만명에 이르는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사고가 난 지 약 5년이 흐른 지난 2012년 7월, 정부는 태안의 원상 회복을 선언했고 태안은 대한민국 자원봉사 활동의 성지이자 거점으로 큰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끊임없는 방문객의 증가로 인해 자원봉사자도 늘어나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서해안 중심의 태안에서 자연보호활동 프로그램 교육과 현장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의 성지로 여겨지는 태안에 현대건설의 조그마한 노력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적인 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가 건립돼 더 의미있고 기쁘다”며 “기존 지리산, 북한산 국립공원과는 달리 해상·해안국립공원 최초의 자원봉사센터 건립으로 해안국립공원에도 자원봉사활동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국립공원관리 공단과 연계해 더 많은 자연과 백두대간 보전을 위해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지속적인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통해 향후 국립공원 내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임직원 급여끝전을 모아 케냐 식수지원사업, 베트남 커뮤니티센터 건립, 콜롬비아 주거환경개선 사업, 방글라데시 유치원 및 초등학교 건립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국제 NGO와 공동으로 빈곤지역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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