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공동 집계한 지난 10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0.4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한 잠정치 50.4와 같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일 별도로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PMI는 50.8로, 전월의 51.1에서 하락하며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밝힌 지난달 서비스업 PMI도 53.8로 전월의 54.0에서 하락했다.
선젠광 미즈호증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고정자산 투자 등이 둔화하고 있다”며 “철강과 석탄 등 중공업은 가격 하락에 위축되고 있으며 부동산시장 냉각의 부정적 영향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