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사흘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6일로 예정된 비농업고용지표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국제 유가가 반등,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강경 발언 등을 소화하며 상승세를 지켰다.
5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16.08포인트(0.14%) 오른 1만1866.69로 사흘째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39포인트(0.67%) 오른 2306.34,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00포인트(0.22%) 오른 1353.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가능성 고조로 전일보다 0.62달러 오른 60.03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많다는 점을 들어 이번 랠리의 깊이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고, 유가와 금리변수가 가장 큰 불안요인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한편,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찰스 플로서 총재는 "미국 금리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만큼 충분한 정도는 아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주가상승에 부담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