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공동으로 4일 우리나라 건축문화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건축문화,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건축계는 물론, PD, 기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토크쇼의 좌장(座長)인 김광현 서울대 교수를 필두로 건축계에서는 박인석 명지대 교수를 비롯해 영화 ‘건축학개론’의 주요 건축물 설계자로 유명한 건축가 구승회 및 작년 신진건축사 대상을 수상한 최재원 건축사가 참석한다.
또 인기프로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으로 널리 알려진 노홍석 (前) KBS PD, 중앙일보 문화부 이은주 기자와 선셋 장항페스티벌의 총감독을 역임한 최정한 대표(공간문화센터)가 방청객들과 함께 우리의 건축문화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한편, 이날 국토부가 주최한 ‘2014 신진건축사 대상’의 시상식‧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건축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향후 더욱 깊은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응도 등에 따라 행사의 정례화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