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토공, 지자체 기반시설 건설비 소비자에 전가

입력 2006-10-08 12: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택지조성사업을 담당하는 국가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기반시설 건설비용을 입주민에게 전가시켜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열린우리당 문학진의원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지난 3년 간 기반시설 건설비용 1조4천여억 원을 추가로 부담하면서 이를 토지조성원가에 반영하는 형태로 아파트 등 신규 주택단지 입주민에게 비용을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의원은 주공과 토공의 간선시설 부담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공과 토공이 주택단지를 조성하면서 부담한 도로나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비용은 모두 7조2362억원으로, 이중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이들 공사가 대신 떠안은 몫은 1조466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문의원은 "주택단지 조성시 지자체는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사업 인.허가권을 무기로 기반시설비를 주공과 토공에 떠넘기고 있으며 주공과 토공은 이 비용을 다시 토지조성 원가에 반영함으로써 결국 입주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24,000
    • +2.67%
    • 이더리움
    • 4,667,000
    • +7.44%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10.77%
    • 리플
    • 1,942
    • +24.17%
    • 솔라나
    • 359,700
    • +7.99%
    • 에이다
    • 1,236
    • +11.75%
    • 이오스
    • 965
    • +9.66%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401
    • +16.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42%
    • 체인링크
    • 21,120
    • +5.44%
    • 샌드박스
    • 493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