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실위주의 질적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임용택(사진) 제11대 전북은행장은 3일 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임 행장은 지난 10월 14일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후보에 선정된 후 10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전북은행은행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임행장은 자산건전성 제고 및 리스크관리 강화, 계열회사 간 업무제휴 및 마케팅을 통한 카드사업 활성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사업모델 구축,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 전개, 금융소비자보호 및 윤리의식 제고 등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즐거운 회사, 강한 은행'로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북은행은 신임 은행장의 경영방침과 추진전략들을 능동적으로 전개해 강한은행으로 성장 및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용택 은행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을 거쳐, 토러스투자전문, 토러스벤처캐피탈,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전북은행 사외이사, JB우리캐피탈 사장 겸 JB금융지주 비상임이사를 거치는 등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방면의 금융부문에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