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는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억8000만원으로 2.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600만원으로 9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출은 전기 68억원에 비해 16.0% 증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81억1000만원)에는 약간 못 미쳤지만 최근 1년 중 가장 좋은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2분기 4억9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지난해 3분기 이래 네 분기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제대혈은행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며 “전사적으로 비용과 원가 절감에 나선 결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이 지난 10월 시판 이래 처음으로 월 투여 100건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제대혈은행 분야도 연말 전국 마케팅 투어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어서 4분기에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