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 한강 투신 왜?

입력 2014-11-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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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신용정보)
고려신용정보 윤의국(65) 회장이 지난 2일 한강에 투신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경찰에 의해 구조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의국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서울 반포대교 북단에서 스스로 한강에 몸을 던졌다. 다행히 잠수교에서 열린 걷기행사 참가자들이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의 투신을 목격했으며, 이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 순찰대가 윤의국 회장을 구조해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 윤 회장은 투신 전 구두와 옷가지를 가지런히 벗어놨으며, 재킷에서는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은 병원 이송 후 치료 과정에서 의식이 있음에도 투신 이유는 물론 자신의 신상에 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윤 회장은 신용정보협회 초대 및 5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달 30일 고려신용정보를 압수수색한 뒤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을 불러 KB금융의 통신인프라 고도화사업(IPT) 관련 납품비리 의혹을 조사받아 이번 자살 시도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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