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상 칼럼]‘기능 상실한 통화정책’, 서울대 초빙교수, 전 교려대 총장
<<최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25%에서 2.0%로 인하했다. 지난 7월 최경환 경제팀이 들어선 이후 두 번째 인하이다. 향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대까지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기는 여전히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금리인하가 경기활성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경우 통화정책은 본연의 기능을 잃고 거꾸로 경제를 불안하게 만드는 부작용을 낳는다. 이미 금리인하의 성패를 좌우하는 증권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 [특별기고]‘삼성의 투자전략’, 이즈미야 와타루 산교타임즈 대표이사 사장
<<스마트폰, 액정 TV, 플래시 메모리, DRAM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의 핵심을 차지하는 회사다. 2013 회계연도 매출은 20조 엔(228조원)을 넘어서는 등 일본의 전기업체에 있어서 그 격차는 멀어질 뿐이다. “무엇을 해도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 일본 업체 간부의 말을 들었을 때, 20년 전 삼성의 거대한 모습을 상상한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최근 증권시장 톱픽(top pick) 종목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내수주입니다.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 계열 삼립식품, 아웃도어업체 영원무역, 종합식품업체 오뚜기, 미스터피자의 MPK 등의 주가는 연초 대비 50~200%까지 급등했습니다.>>
◇ [기자수첩]‘車보험 손해율과 수입차’, 강구귀 금융시장부 기자
<<“수입차에 지불하는 수리비가 일반 차량의 3배를 넘었지만, 받는 보험료는 1.5배에 불과합니다.”
최근 만난 A손보사 보상담당 총괄 임원은 수입차 사고의 심각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장기보험 등 다른 부문에서 아무리 쥐어짜도 수입차로 인한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메꿀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수입차는 손해보험사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한다. >>
◇ [기업과 스타]‘SK텔레콤과 김연아’, 오상민 문화부 차장
<<“잘생겼다! 잘생겼다!” 김연아(24)의 우쿨렐레 연주에 가벼운 안무가 곁들여진 SK텔레콤 광대역 LTE-A TV CM송이다. ‘피겨 여왕’의 친근한 이미지와 범국민적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CF라는 평가다. 이보다 이상적인 궁합이 또 있을까. 참 잘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