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의 횃불’ 이어 ‘몽니’ 등장… 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기세 꺾일까”

입력 2014-11-0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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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멸공의 횃불

가수 mc몽의 신곡이 음원차트를 석권한 것에 대한 반발로 ‘멸공의 횃불’이 등장한 가운데, 이에 이어 ‘몽니’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후 2시 기준 온라인 음원차트 멜론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차지하고 있다. 1위를 기록한 ‘멸공의 횃불’에 이어 2위로는 ‘몽니’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새롭게 등장한 ‘몽니’는 인디밴드 이름으로, ‘몽니’의 실시간 검색어 2위 기록은 mc몽을 교묘하게 비난하고자 하는 네티즌의 퍼포먼스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이를 계기로 mc몽은 ‘발치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멜론 실시간 차트에 등장한 단어 ‘몽니’ 역시 ‘발치몽’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1위를 차지한 군가 ‘멸공의 횃불’에는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 멸공의 횃불 아래 목숨을 건다’는 가사가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이 병역을 기피한 mc몽을 은유적으로 비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군가 ‘멸공의 횃불’을 검색어 1위로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

‘멸공의 횃불’과 ‘몽니’ 외에도 ‘군가’와 ‘푸른 소나무’ 등의 단어가 실시간 검색 순위 10위권 내에 올라와 있다. 이 단어들은 모두 mc몽의 병역기피 혐의를 비난하는 의미로 해석 가능해 mc몽의 음원차트 올킬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33초 분량의 컴백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 mc몽은 3일 0시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발표해 온라인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군가라니 네티즌 센스 대박”, “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발치몽은 평생 족쇄처럼 따라다니겠어”, “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거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차트 올킬, 멸공의 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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