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3일 ㈜한국일보사가 기업인수합병(M&A)과 관련해 동화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된 본계약을 근거로 회생계획안이 법원에 2~3회 관계인집회가 열린 후 법원이 회생계획안 인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법원은 지난 9월18일 ㈜한국일보사의 M&A와 관련해 동화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 부영컨소시엄을 차순위협상대상자 등으로 선정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선정허가신청을 허가했다.
동화기업은 이날 308억원 규모 한국일보 지분 6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동화기업은 한국일보가 기존에 발행한 주식을 소각하고 발행하는 신주 308만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얻을 계획이다. 지분취득 예정일자는 내년 1월 12일이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매출액은 616억원이며, 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