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방통위원장(연합뉴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아이폰6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조치 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월례조회에서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아이폰6와 관련해 불법 지원금이 나왔고 실제 판매점 앞에 사람들이 줄까지 서는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통통신 3사는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에 아이폰6에 대해 50만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살포했다.
이에 방통위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사건이 발생한 2일 오후 이통3사 임원들을 소집해 재발방지를 촉구한 바 있다.
양 부처는 조사를 벌여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고 대리점과 판매점에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특히 보조금 살포를 지시한 법인 임원에 대해 형사고발까지 고려하기로 했다.
최 위원장은 또 “방통위 홈페이지에 만들어 놓은 단말기유통법 소통마당 게시판이 있는데, 관리 대응이 잘되지 않고 있다”며 “방통위 업무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영역이고 국민 모두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소통하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