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학부모들 '집단 반발'…지정 취소 예정된 자사고는?

입력 2014-11-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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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학부모들 '집단 반발'지정 취소 예정된 자사고는?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내 자사고 학부모들이 3일 오전 자사고 폐지 반대 집회를 열어 지정 취소가 예정된 자사고가 어디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린 자사고 폐지 반대 집회에서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시가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 시내 14개 자율형 사립고 가운데 6곳에 대한 지정 취소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6개교를 지정취소하고 숭문고와 신일고는 지정취소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폐지 학교는 '자율학교등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종합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해 선정됐다.

그러나 이번 자사고 학부모들의 집단 반발로 서울시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에는 많은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자사고 학부모들 소식에 네티즌은 "교장들과 학부모들이 반발 할 것 같더니" "자사고 정책은 교육 황폐화의 근간,끝까지 화이팅 입니다" "응원합니다" "자사고 학생들 멘붕이겠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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