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국을 포함해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옐런 의장 취임 이후 첫 단독 면담을 했으며, 두 사람의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옐런 의장이 금융제도 개혁과 소비자 보호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이 회동했지만, 이번 만남이 연준의 독립성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체이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의장과) 1년 반 만에 첫 미팅이었다”면서 “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두 사람이 만났다면 다르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