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트레이스 관계자는 “ZET 등 중국 업체들과 공급을 위한 영업을 진행 중”이라며 “애플 OEM사인 팍스콘에서도 디지타이저에 관심을 보여 설명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타이저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노트북으로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대다수의 모바일기기에 적용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약진으로 중국 제조사들을 위한 디지타이저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이후 디지타이저의 수요가 급증했다. 디지타이저 시장은 일본의 와콤이 전 세계 85%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와콤 지분 5%를 580억여원에 인수한 주주다. 와콤의 디지타이저 공급가는 10인치 기준으로 60달러에 달한다.
반면 와콤이 사실상 독점하던 시장에 T-디지티이저 방식으로 특허를 내며 출사표를 던진 트레이스는 와콤 공급가의 1/6인 11달러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ZET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들은 물론 애플사 제품을 OEM생산하고 있는 팍스콘까지 트레이스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트레이스의 경쟁력은 가격 뿐 아니라 PCB센서를 쓰지 않기 때문에 두께와 무게 기능성에서 특히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중국 업체들에게 러브콜을 받아 제품 설명회를 통해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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