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국경서 자폭테러 발생해도 '국기하강식' 행사 강행…대체 왜?

입력 2014-11-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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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국경서 자폭테러

▲파키스탄 자폭테러(사진=AP/뉴시스)
파키스탄 국경서 자폭테러가 발생한 다음 날, 국기하강식 행사가 다시 열렸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자폭테러가 발생한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와 그리 멀지 않은 와가 국경 검문소에서 이날 다시 국기하강식 행사가 열렸다. 애초 파키스탄 정부는 사흘간 이 행사를 열지 않으려 했으나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뜻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호르 지역 육군 사령관 나비드 자만 중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국기하강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테러범들의 계획을 무너뜨리기 위해 와줘서 감사하다"며 "비겁한 공격으로는 우리와 조국을 굴복시킬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에 2000여명의 참석자들은 일제히 "파키스탄 만세", "테러범들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앞서 2일 오후 6시15분 경 국기하강식 행사를 보려고 8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있는 와중에 파키스탄 라호르와 인도 암리차르 사이에 있는 와가 국경검문소의 파키스탄 쪽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났다. 이 테러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 60명이 숨지고 110여명이 크게 다쳤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파키스탄 국경서 자폭테러 무섭다", "파키스탄 국경서 일어난 자폭테러에 더 이상 인명피해 없길", "파키스탄 국경서 난 자폭테러 배후세력이 어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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