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중국 ESS 합자사 설립 본계약 체결

입력 2014-1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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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박상진 사장과 중국 선그로우의 차오런시엔 동사장이 중국 ESS 합자사 설립을 위한 최종계약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내년 1분기 중국에 ESS(에너지저장장치) 합자사를 설립한다.

삼성SDI는 4일 박상진 사장과 중국 선그로우 차오런시엔(曹仁賢) 동사장이 합자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본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체결했던 양해각서(MOU)를 마무리 짓는 최종 절차다.

양사는 합자사를 통해 단일 국가로 최대 규모인 중국 전력용 ESS 시장을 개척하고, 생산 거점에 공동 투자한다. 합자사는 전력용 ESS 배터리 팩과 시스템의 개발, 생산, 판매를 맡게 된다. 삼성SDI와 선그로우는 향후 합자사를 통해 중국 전력용 ESS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합자사 설립을 통해 삼성SDI는 ESS 배터리 팩과 시스템의 현지 생산으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고, 현재 시안(西安)에 건설중인 자동차전지 공장의 고성능 셀을 사용해 시너지도 강화할 전략이다.

박상진 사장은 “이번 ESS 합자사 설립을 시작으로 차근차근히 준비해서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에서 최고 기업으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ESS 시장 규모는 1350MWh로 전망된다. 이 중 중국 시장은 280MWh로 20% 이상으로, 연평균 50% 내외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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