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의 ‘발리에서 생긴 일’ 패러디 광고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증권사 광고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KDB대우 다이렉트 플러스’의 새로운 온라인 광고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음악과 예능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가수 윤종신이 배우 조인성으로 변신한 코믹 패러디한 광고로 KDB다이렉트 플러스의 ‘찾아가는 계좌개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공개된 광고 영상 속에서 윤종신의 과장된 표정 연기가 단연 압권이다. 드라마 속 조인성의 “난 안되겠니?” 등의 대사, 우는 연기와 주먹을 입에 무는 손동작까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다.
또한 윤종신의 광고 말미에 영화 ‘비트’의 정우성을 패러디하며 “우성씨, 긴장해! 이제 당신 차례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광고의 반응도 뜨겁다. “깨알 같은 윤종신 연기가 재밌다”, “윤종신, 조인성과 묘하게 닮았다”는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도 KDB대우증권은 ‘ELS, 누구의 설명이 가장 쉬울까요?’를 주제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SNL코리아, 마스터셰프코리아, 베이스볼워너비 등 3편의 광고를 선보이며 ELS를 친숙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접목시켰다.
그 동안 증권사 광고는 알아서 관리해주는 자산관리와 고객서비스에 초점을 맞췄지만 투자자들이 편하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셉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부터 드라마 패러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눈높이로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DB대우 다이렉트 플러스 ‘찾아가는 계좌개설 서비스’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하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최소 10분 이내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