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500년 전 미라…"임진왜란 이전 복식, 획기적 발견"
(대전시 제공)
대전 갈마동 도솔산에서 500년 전 미라와 습의가 발견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립박물관은 최근 대전 서구 갈마아파트 뒷산(갈마동 산 16-1번지)에서 조선시대 중종대 미라와 함께 출토된 습의를 수습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수습된 출토복식은 실유물이 희귀한 16세기 전반기인 임진왜란 이전자료로 복식사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전시립박물관은 2004년 보문산 목달동에서 여산 송씨 출토복식과 2011년 금고동에서 안정 나씨 출토복식을 연이어 수습한 바 있다.
여산 송씨 출토복식 일부와 안정 나씨 묘에서 출토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편지는 시립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도솔산 500년 전 미라 발견 소식에 네티즌은 "우리나라에 미라가 있어?" "도솔산 500년 전 미라, 한국에 미라라니? 신기하네" "도솔산 500년 전 미라, 안 썩은 걸 미라라고 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