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위치와 평형, 임대료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텔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을 구축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임대주택포털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12개 광역시도공사, 2개 기초지방자치단체공사, 16개 지자체 등 31개 기관에 분산돼 관리되던 공공임대주택 100만여가구의 정보를 한데 모은 것이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정보는 복잡·다양할뿐 아니라 LH, SH공사 등 31개기관에서 분산 관리돼 필요한 임대주택 정보를 검색하기가 쉽지 않았다. 국토부는 임대주택포털이 생기면서 쉽게 전국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위치와 평형, 입주 자격, 임대료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지도기반서비스(GIS)를 이용해 지도상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검색하거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로드뷰(거리 풍경 보기) 서비스, 사진 등도 함께 제공된다.임대주택을 운영·관리하는 기관이 언제쯤 입주자를 모집하는지 등의 일정을 문의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별 연락처도 함께 제공해 수요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임대주택 운영·관리 기관이 고시하는 입주자 모집 공고가 임대주택포털에도 실시간으로 게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임대주택포털을 주거급여 및 주택금융 등을 포괄하는 주거복지포털로 확대·발전시켜 국민 각자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