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음성 난청 증가…이어폰 vs 헤드폰, 어느쪽이 더 나쁠까?

입력 2014-11-04 13:38 수정 2014-11-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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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최근 스마트기기와 MP3 플레이어의 발달로 10대 소음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가 듣는 소리는 크기에 따라 데시벨(dB)이라는 단위로 표현된다. 일반적으로 대화 소리가 50~60dB이라면 지하철 소음은 85~95dB 정도다. 실제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이 잘 들리는 정도의 불륨은 약 105dB이다. 이는 제트엔진이나 전동 드릴에 맞먹는 수치다.

이론적으로 90dB 소음에서 하루 8시간, 105dB 소음에서 하루 1시간 이상씩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즉, 지하철에서 매일 한 시간씩 이어폰으로 음악을 청취할 경우 소음성 난청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최근 유럽연합(EU)은 MP3 플레이어 음량을 100dB 이하로 제한하는 안전기준을 발표했고, 일본이나 스위스 등은 이어폰이나 MP3 플레이어에 소음성 난청 유발 가능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부착했다.

그렇다면 음악을 들을 때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는 방법을 뭘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하로만 음악을 듣는 것 이다.

또한, 고막 가까이에 삽입하는 이어폰은 헤드폰이나 귀걸이형 이어폰보다 큰 소리를 전달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귓속에 삽입하는 이어폰은 외부 공기를 차단해 외이 압력을 높이는데, 외이 압력이 높아진 상태에서 큰 소리가 전달되면 고막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장시간 음악을 들을 때는 귓속을 막는 이어폰보다는 귀걸이형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정보에 네티즌은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당연하지. 요즘 귀에 이어폰을 다 끼고 다니니",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라니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율이 노인보다 높다니 심각하군", "음악 듣는 게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의 원인이라니 놀랍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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