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원격 조종 로봇 펭귄?...한국엔 '로봇 물고기' 있다, 정체는?

입력 2014-11-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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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조종 로봇 펭귄

(사진=뉴시스)

프랑스의 원격 조종 로봇 펭귄이 주목을 받으며 한국의 로봇 물고기가 다시 화제에 올랐다.

당초 로봇 물고기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됐다.

그러나 지난 7월 감사원의 직접 테스트 결과, 제작된 로봇 물고기는 모두 불량품으로 드러났다.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는 로봇 물고기는 실제 23㎝밖에 나아가지 못했고, 테스트 도중 로봇 작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는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인 속도 4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 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특히 로봇 물고기에 장착돼 있어야 할 탁도 측정 센서는 아예 장착돼 있지도 않았고, 시제품 9대 가운데 7대는 고장 난 것으로 밝혀졌다. 그 가운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로봇 물고기 연구 책임자가 허위 서류 작성으로 8900만원의 연구비를 빼돌리고 있던 것까지 밝혀지며 '로봇 물고기' 사업은 국민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은 바 있다.

한편, 최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연구팀이 귀여운 모습의 아기 펭귄 로봇을 제작했다. 원격 조종되는 이 로봇 펭귄은 네 바퀴로 움직이며 펭귄 무리에 침투해 펭귄의 생태를 관찰하는 임무를 맡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동남쪽 아델리에 랜드에 투입된 로봇 펭귄은 펭귄의 심장박동 등 여러 생체 정보를 연구팀에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원격 조종 로봇 펭귄 너무 귀엽다", "원격 조종 로봇 펭귄 아이디어 진짜 기가 막히네", "원격 조종 로봇 펭귄, 로봇 물고기랑 너무 비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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