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용 돼지심장 이식, 돼지심장 원숭이 이식
(사진=연합뉴스)
농촌진흥청은 장기를 이식할 때 생기는 거부반응 두 가지를 억제한 돼지 심장을 국내 최초로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돼지 장기를 다른 동물에게 이식하면 이를 세균으로 여겨 공격하는 면역 방어 시스템이 작동해 초급성·급성·혈관성·만성의 순서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농진청은 초급성 거부반응을 조절한 1단계 장기이식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초급성과 급성 거부반응을 모두 조절한 돼지심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데 지난달 성공했고 원숭이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