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ㆍ박신혜, 시골길 어부바 데이트 “묘한 기류”

입력 2014-1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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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이종석과 박신혜의 가슴 뛰는 ‘어부바 데이트’가 공개됐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측은 4일 최달포 역을 맡은 이종석과 최인하 역을 맡은 박신혜의 커플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종석이 한적한 시골 길에서 박신혜를 업어주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종석과 박신혜는 멀찍이 떨어져 도로 위를 걷고 있다가, 이종석이 자연스럽게 무릎을 구부리고 박신혜가 업히기를 무심한 듯 묵묵하게 기다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박신혜가 업히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환한 미소의 이종석과 쑥스러워하는 박신혜의 표정이 대조를 이뤄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묘한 기류’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사진 속 이종석이 머리에 하얀 붕대를 두르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박신혜가 그의 등에 업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두 사람은 극중 이종석이 어린 시절 큰 사건을 계기로 새롭게 가족이 된 사이다. 따라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동갑내기 삼촌과 조카로 악연과 인연의 경계에서 로맨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이종석과 박신혜가 극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동갑내기이다.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기대 이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제작진 모두 큰 만족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이종석과 박신혜가 보여줄 새로운 매력과 다양한 변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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