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아산병원 진료기록서 이송 5일전 '비만수술' 받은 기록 나와…S병원은 부인

입력 2014-11-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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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뉴스 영상 캡처)

가수 故 신해철이 위 축소 수술을 받았는지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병원 원장이 신해철에 대한 비만 수술을 했다고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

YTN은 신해철이 심정지 상태로 응급 후송된 아산병원의 진료 기록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매체에 따르면 해당병원인 S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신해철이 장 유착박리술을 받고 5일 후 심정지 상태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보도하며 "'S병원 강 원장이 아산병원으로 오기 5일 전에 유착박리술과 비만 수술을 했다'는 내용이 아산병원 진료기록에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의 변호인 측은 강 원장이 신해철을 아산병원으로 후송한 뒤 아산병원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이야기 한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강 원장 측은 '비만수술'이라는 표현 대신 위벽이 헐어 이를 꿰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비만수술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맞다면 위 축소수술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변호인 측의 설명이다.

일단 강 원장은 진료 기록 내용을 부인하며 "응급 상황이다보니 과거 수술 내용까지 모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지난 17일에 위 축소수술을 한 적도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기도 했다.

한편 故 신해철의 비만 수술 여부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자 네티즌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이 참에 의료 과실 여부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마련되야 할 듯"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발표 내용으로도 과실인지 아닌지를 알 수가 없으니"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느 쪽이 맞느냐 틀리냐를 떠나 어느 한 쪽은 양심을 속이면서 의료 행위를 하고 있는 셈인거 아닌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대체 이 S병원은 잘못이 없다면서 왜 떳떳하지 못해 보일까"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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