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발견, 60년 만에 발견된 희귀종…“한번 보고싶네”

입력 2014-11-05 0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이어 노루 발견, 60년 만에 발견된 희귀종 뱀파이어 노루 발견, 60년 만에 발견된 희귀종

60년 만에 희귀종 '뱀파이어 노루'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3일(현지시간)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Wildlife Conservation Society‘s Asia)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60년 만에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살아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카슈미르사향노루는 눈에 띄게 삐죽 튀어나온 송곳니 때문에 일명 '뱀파이어 노루'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이 해당 노루를 발견하는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Hindu Kush) 인근 누리스탄(Nuristan) 산림일대로 수컷사향노루 한 마리, 새끼와 함께 한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또 다른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까지 총 네 마리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의 사체도 함께 발견됐다. 이는 지난 1948년 이후, 60여년 만에 살아있는 카슈미르사향노루가 목격된 첫 사례다.

뱀파이어 노루는 안타깝게도 최근 산림지역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밀렵꾼들의 사냥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 현재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특히 이들의 사향샘(사향노루 생식샘 부근에 위치한 달걀 모양 분비샘)이 의학적으로 효과가 높다는 인식 때문에 밀렵꾼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사향샘은 ㎏당 45000달러(약 4860만원)라는 고가격에 암시장에서 거래된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동물학 관련 학술지 '영양 저널(Journal Oryx)' 이번 달호에 게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24,000
    • -0.1%
    • 이더리움
    • 4,660,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49%
    • 리플
    • 1,999
    • -3.38%
    • 솔라나
    • 351,400
    • -1.24%
    • 에이다
    • 1,419
    • -5.46%
    • 이오스
    • 1,178
    • +10.3%
    • 트론
    • 289
    • -2.36%
    • 스텔라루멘
    • 772
    • +1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1.03%
    • 체인링크
    • 24,830
    • +1.02%
    • 샌드박스
    • 960
    • +58.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