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현대엘리베이터에 약 360억원대 세금 추징…왜?

입력 2014-11-05 0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최근 현대엘리베이터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 수 백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관련 세금은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외부 투자자들과 파생상품 계약을 맺어 발생한 손실에 대해 손비처리를 인정하지 않은 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7월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 투입,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세청은 현대엘리베이터에 3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하겠다는 내용의 과세예고 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외 투자자들과 맺은 파생상품 계약으로 수백억원대 거래 손실을 본 것과 관련, 기업 경영상의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세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 측은 "국세청이 파생상품계약 거래손실을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거래이익도 회사 이익에 포함시켜서는 안되는데 지난 2007년에 발생한 547억원의 거래이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납부했다"며 "국세청 추징은 불합리하다"고 전했다.

국세청이 현대엘리베이터에 부과한 세금 추징 건은 앞으로 재벌 총수들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계열사를 무리하게 동원해 파생상품계약을 맺는 관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SK온, 2년 만에 희망퇴직·무급휴직…전기차 캐즘 대응
  • 전두환과 평행이론...윤석열 '내란죄 무기징역' 의미는? [인포그래픽]
  • ”7900까지 간다”⋯증권가가 코스피 목표치 ‘줄상향’한 근거는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 뷔 소환⋯"매우 당황스러워" 난색
  • 공정위, '밀가루 담합' 심의 착수…과징금, 관련 매출액 최대 20%
  • 공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재산 피해 확인 안 돼...영업정지 사실상 어려워"
  • 지난해 4분기 가계빚 1978.8조 '역대 최대'⋯주담대 증가폭은 둔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184,000
    • +0.94%
    • 이더리움
    • 2,911,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832,500
    • +1.34%
    • 리플
    • 2,118
    • +0.62%
    • 솔라나
    • 126,300
    • +2.27%
    • 에이다
    • 412
    • -3.06%
    • 트론
    • 423
    • +0.48%
    • 스텔라루멘
    • 23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90
    • +1.91%
    • 체인링크
    • 13,060
    • +0%
    • 샌드박스
    • 124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