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고선박 발견, 태안해역 고선박 발견
(사진=뉴시스)
충남 태안 마도해역에서 조선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침몰한 고 선박인 '마도 4호선'을 발견하고 조선 시대 백자의 해상운송 사례를 보여주는 백자 다발 111점을 인양했다고 5일 밝혔다. 태안해역에서 발견된 고 선박 내부에서는 조선 시대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대접 2점도 출수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태안해역에서 발견된 고 선박에 분청사기가 실려 있었다면 이 선박이 현재까지 한 번도 발굴된 적이 없는 조선시대 것일 가능성이 높아 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태안해역에서 발견된 고 선박 시굴조사 시 드러난 외판재(왼쪽)와 백자 꾸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