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엑소(EXO) 디오(도경수)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카트’의 OST ‘외침’을 직접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외침’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문제를 다루는 용기 있는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카트’ OST 앨범은 드라마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왈츠’를 비롯해 영화 ‘실미도’ ‘혈의누’ ‘올드보이’ ‘안녕, 형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의 주제곡 및 음악을 작업했던 이지수 음악감독이 맡았다.
타이틀곡 ‘외침’은 영화 속 주인공 선희의 아들 태영 역을 맡아 방황하는 청소년에서 점차 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인물을 훌륭하게 표현해 낸 배우이자 엑소의 메인 보컬 디오로 활동 중인 도경수가 직접 불렀다.
이번에 공개된 ‘외침’ 뮤직비디오는 ‘카트’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도경수의 녹음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주연배우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등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 속에 도경수의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과 애절한 멜로디가 앙상블을 이루며 한 편의 뮤직드라마를 연상케 할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서로 손을 붙잡고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랫말이 극의 내용과 부합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 영화에 대한 감동과 몰입을 한 층 높이고 있다.
지난 3일에 첫 공개된 ‘카트’ OST ‘외침’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 곡으로 삽입됐다. 이에 관객들은 “엔딩곡노래 '외침' 좋더라! 잔잔하게 내지르는 게 딱 영화 분위기.”(opti****), “영화가 끝나면 OST ‘외침’의 가사와 도경수 목소리에 한껏 더 젖어들 것.”(melo****), “엔딩 크레딧 올라올 때 나오는 OST '외침'은 도경수의 처연하고 슬픈 목소리가 잘 도드라진 것 같다. 그 목소리에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리게 된다.”(chld****), “<카트> 엔딩 도경수가 부른 ‘외침’ 진짜 좋다. 영화 분위기에 어울려서 한동안 몰입에서 못 벗어난다.”(dyos****) 등 주제가에 대한 감상평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