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하기스 기저귀 “큰 시장, 일본 간다”

입력 2014-11-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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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하기스 기저귀’로 1조 이상 수출 성과

올해 초 영국, 이탈리아를 필두로 서유럽 기저귀 시장에 처음 진출했던 유한킴벌리가 일본에도 첫 발을 내딛는다.

유한킴벌리는 일본에 하기스 기저귀 수출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의 아기기저귀 시장 규모는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세계적으로도 5위권에 해당하는 큰 시장이다. 국내 아기기저귀 시장은 약 6000억원 정도(2013년 기준, 업계 추정)로 일본이 약 3배 가까이 크며, 일본의 연간 신생아수 역시 100만명 정도로 국내 신생아 수 40만명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유한킴벌리는 일본이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새로운 시장인 만큼 우선 온라인 시장에 집중해 새롭고, 좋은 품질을 찾는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할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이달부터 하기스 기저귀는 아마존 재팬을 통해 판매하며, 진출 1년 안에 해당 채널에서 점유율 5%를 달성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의 온라인 기저귀 시장은 약 10% 내외로 높지 않지만, 온라인 비중이 50%를 넘어선 한국의 사례를 감안한다면 일본도 온라인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일본 현지에서는 온라인 기저귀 시장이 연간 200%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장기적로 전체 시장의 30~40% 수준까지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본 기저귀 시장은 팬티형과 테잎형의 비중이 약 6대 4정도로 팬티형 기저귀 시장 규모가 더 크며, 유한킴벌리는 팬티형과 테잎형 두 가지 타입을 모두 선보인다.

한편, 국내 아기기저귀 시장에서 점유율 65% 내외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그 동안 세계 20개국 이상에 진출해 주요 도시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7년간 유한킴벌리가 만든 하기스 기저귀는 세계에 1조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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