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생성원인은 핵무기 100만개 위력의 '플레어', 무엇?

입력 2014-11-05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

▲사진 = 나사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되며 흑점의 생성원인인 플레어에 과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0월 18일(현지시간) NASA(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강력한 10개의 태양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 자리에서 지구보다 14배 큰 초대형 흑점이 발견됐다. 당시 나타난 플레어의 강도는 사실상 최고 등급인 X 1.6으로 핵무기 100만개를 동시에 폭발시켰을 때 발생하는 강도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어의 강도는 X급(가장 높은 강도), M급(중간 강도, X급의 10분의 1 규모) 등으로 나뉜다.

태양의 흑점 원인은 확실하게 규명돼 있지 않으나 플레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우주공간으로 방출한다. 이 때문에 플레어가 나타나면 지구에서는 인공위성 장애나 통신 교란, 심지어 천연가스 배관이 폭발하는 현상까지 일어난다.

앞서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되기 전 과학자들은 올해가 태양활동이 최고에 달하는 기간이므로 플레어 위력도 세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가운데 강력한 플레어와 함께 초대형 태양 흑점이 발견되며 전 세계 과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아직 지구에 문제가 될 만한 CME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CME는 거대한 태양 입자 구름으로 지구에 도달할 경우 GPS(위치추적시스템) 등의 전파 장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미항공우주국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태양 과학자 알렉스 영은 "다수의 플레어가 발생했으나 의미를 둘만 한 CME는 생기지 않았다"며 "확실한 것은 CME 없이 플레어만 발생할 수 있고, 플레어 없이 CME만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대형 플레어들은 CME를 동반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거야?", "초대형 태양 흑점 나도 발견해보고 싶다", "초대형 태양 흑점 발견이라니 플레어가 얼마나 세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66,000
    • -1.12%
    • 이더리움
    • 4,642,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1.53%
    • 리플
    • 1,953
    • -3.84%
    • 솔라나
    • 348,500
    • -3.01%
    • 에이다
    • 1,397
    • -6.99%
    • 이오스
    • 1,151
    • +6.87%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33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3.11%
    • 체인링크
    • 25,240
    • -0.28%
    • 샌드박스
    • 1,114
    • +8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