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3억1341만원으로 1년 사이 2666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약 5000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네티즌은 “내 집 마련, 가능한 건가요?”, “우리도 일본처럼 무보증 월세 활성화해야 한다. 서울 쪽은 비싸도 너무 비싸”, “왜 아파트는 계속 짓는데 집값이 계속 올라가지?”,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이 2300만원인 이 나라에서 전셋값이 3억원이 넘는 게 말이 되냐?”, “자꾸 전세 오른다는 기사 때문에 집주인이 우리 집 전셋값도 올릴까 걱정이구먼”, “의식주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이곳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행복지수 25위라는 아이러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의 가격이 하락하며 생활물가는 안정세를 보인 반면, 집세·교육·의료 등 서비스분야의 물가는 상승했다. 네티즌은 “물가 대비 임금이 안 오르니 문제”, “안 쓰는 게 정답이다. 술 끊고 담배 끊고 외식은 없다”, “체감 물가 상승률은 1.2%가 아니라 120%다!”, “학원비, 미용료, 세탁비, 장난 아니다”, “난 이래서 혼자 산다”, “과자 가격이 500원 했을 때가 그리워” 등 고충을 토로했다. “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정부”, “머리로만 정치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서민의 삶을 알 리 없지. 자기들은 등 따시고 배부르니” 등 정부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