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사열이란, 치사율 70% 출혈열 '전염 절정'...에볼라 이어 또 '슬픈 서아프리카'

입력 2014-11-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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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열이란

(사진=AP/뉴시스)

에볼라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아프리카에 또 다른 재앙이 덮치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는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라사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사열이란 서아프리카 열대 우림지대의 풍토병으로 바이러스성 급성출혈열이다. 주로 쥐에 의해 감염되며 에볼라처럼 출혈과 구토,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인두궤양 ·폐렴 ·림프절종창(腫脹) ·복수저류(腹水貯留) ·전신출혈 등을 일으킨다. 이후 쇼크상태에 빠져 7~14일간 앓다가 사망에 이른다.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해 감염자가 발생하면 반드시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이같은 위험 전염병 라사열의 주요 발병국은 다름아닌 서아프리카. 특히 아프리카에 건기가 찾아오는 11월부터 이듬해인 4월까지 전염이 절정에 이르는 기간이다.

서아프리카는 매년 30만~50만명의 사람들이 라사열에 걸리고 2만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라사열이란, 무섭다 진짜", "라사열이란, 치사율이 무려 70%라던데. 서아프리카 정말 안타깝네요", "라사열이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 고통받아야 하나", "라사열이란, 쥐로 인한 전염...아프리카 가고싶은데 무섭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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