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라스가 고기능성 유리 사업을 강화한다.
한글라스는 5일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소재 군산공장에서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 공장 추가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유리 가공 공장은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향후 공장이 준공되면 한글라스는 연간 1000만㎡ 규모의 코팅 유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또 뛰어난 단열성능과 태양열 차폐성능을 갖춘 트리플 로이(Triple Low-E) 유리 생산으로 한글라스의 고성능∙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도 점차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존 코팅 유리보다 큰 대형 사이즈의 기능성 코팅 유리 생산도 가능해져 더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는 “한글라스는 국내 최초로 기능성 코팅유리를 생산하며 지난 30여년간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춘 기능성 코팅 유리 가공 공장 신설로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원활하게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