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이것도 평행이론? 작년에도 근처서 같은 사고

입력 2014-11-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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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사진=뉴시스)
서울 화곡동에서 승용차가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불과 5km 근방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고도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경 서울 고척동 고척사거리에서 이모(29)씨가 몰던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뒤 식당으로 돌진해 8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이씨의 승용차가 10대가 몰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57분경 강서구 화곡로 강서문화원 인근 도로에서 최모(28)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옆 식당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이모(56)씨 등 식당 손님 7명이 부상했고, 식당 전면 유리가 산산조각이 나는 등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당시 최씨의 승용차는 앞서 달리던 택시와 한번 부딪힌 후 식당 유리 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택시가 먼저 가려다가 승용차와 부딪혔고, 그래서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들어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최씨가 골목길 경사로로 진입하던 중 급하게 진로를 바꿔 앞으로 끼어든 택시를 피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또 야?",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당했네. 이 근방 왜 이래", "승용차 식당 돌진, 작년에도 그러더니 7명 또 부상 당했네", "승용차 식당 돌진 7명 부상 사건 보니 택시가 잘못이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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