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의 영광은 어디로..." 중간선거 치르는 오바마의 6년 전과 현재 모습

입력 2014-11-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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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투표 시작

▲2008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의 버락 오바마 모습. 사진=블룸버그

▲2008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시절 유세에 나선 버락 오바마와 유권자들 모습. 사진=블룸버그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2008년 미국 44대 대통령 선거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과 현재 모습을 상징하는 사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리아 정책 등 외교 경색과 중간선거 결과에서도 야당에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한 현재와 달리 2008년 첫 대권에 도전한 오바마 대통령의 얼굴 표정과 손짓에 자신감이 엿보인다. 민주당 대선 경선 유세에서 오바마를 둘러싼 유권자들의 모습에서도 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한다.

▲2014년 백악관 집무실에서의 버락 오바마 모습. 사진=블룸버그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소식을 전해듣는 유권자들 모습. 사진=블룸버그

하지만 미국 대통령 2기째를 맞은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표정이나 유권자들의 모습에서는 6년 전의 자신감과 활기를 찾을 수 없다. 미국 경제는 금융위기발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팍팍한 살림살이가 과거의 영광을 바래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6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그리고 주지사(임기 대부분 4년) 50명 가운데 36명을 선출한다.

중간선거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7시나 8시에 시작, 오후 7시∼10시에 마감되고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이날 밤이나 5일 새벽이면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원의 경우 접전지역이 적어 현재의 구도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며 상원 선거는 일부 민주당 지역이 공화당으로 넘어가는 등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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