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베컴이 인정한 부드러움…그레인 위스키 ‘헤이그 클럽’ 출시

입력 2014-11-05 12:34 수정 2014-11-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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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브랜드 전략 수립에 참여…중국·싱가포르 등 순차적 선봬

(사진제공=디아지오코리아)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 최초 그레인 위스키를 출시하고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주류 시장을 정면 돌파한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선보이는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 헤이그 클럽(Haig Club)을 통해 한국 주류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헤이그 클럽은 아시아 최초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이어 중국과 싱가포르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이그 클럽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는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는 보리 맥아를 사용한 기존의 위스키와는 달리 호밀 등 엄선된 곡물을 원재료로 빚은 위스키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헤이그 클럽은 400년 전통의 헤이그 가문의 장인 정신과 비법을 바탕으로 싱글 그레인 스카치 위스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히 글로벌 아이콘인 데이비드 베컴과 세계적인 연예 기획자 사이먼 풀러와의 파트너십으로 제작돼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제품 콘셉트부터 마케팅까지 데이비드 베컴과 사이먼 풀러가 참여했다”며 “기존의 위스키와는 확연히 다른 새롭고 과감한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배우 이서진을 국내 홍보 대사로 선정하고, 데이비드 베컴과 소비자들에게 헤이그 클럽이 가진 브랜드 가치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조 사장은 “헤이크 클럽은 위스키 시장은 물론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부드러운 맛으로 위스키를 즐기지 않았던 소비자층도 흡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그 클럽의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700㎖ 기준 출고가는 7만1500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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